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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 묻는 질문

+ 월세인데 누수 수리비를 세입자한테 내라고 합니다. 이래도 되나요?
월세든 전세든 수선 의무를 가르는 기준 자체는 같습니다. 임차인이 부담하는 것은 전구나 패킹 교체처럼 사소한 유지 정도이고, 벽이나 바닥을 열어야 하는 공사는 성격이 다릅니다. 요구를 받았다면 먼저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서로 받아두고, 그 다음에 부담 주체를 이야기하는 순서로 가십시오. 원인 자료 없이 책임을 주장하는 말만으로는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임차인 과실이 확인되면 결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접수할 때 무엇을 미리 알려 주면 일정이 빨라지나요?
다섯 가지를 정리해 두면 현장 시간이 줄어듭니다. 증상이 처음 보인 날짜, 물을 안 쓸 때도 젖는지, 계량기 별침이 도는지, 보일러 압력계 눈금이 내려가는지, 아래층 피해 유무입니다. 건물 형태와 계량기 위치까지 알려 주면 필요한 장비를 미리 챙겨 오므로 재방문이 줄어듭니다. 사진과 짧은 영상을 먼저 보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임의로 타일이나 벽을 뜯어 두면 판단이 어려워지므로 원래 상태를 남겨 두시기 바랍니다.
+ 아랫집 가전제품이 망가졌다는데 그것도 보상되나요?
누수로 직접 손상된 타인의 재물이므로 배상 범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산정 기준은 새 제품 가격이 아니라 사용 기간을 반영한 금액입니다. 필요한 자료는 손상 상태 사진, 제품 정보와 구입 시기, 수리 가능 여부를 확인한 점검 내역입니다. 주의할 점은 고장 원인이 누수임을 보여 줘야 한다는 것이라, 임의로 폐기하지 말고 점검 기록을 먼저 받아 두십시오.
+ 오래된 단독주택은 도면이 없는데 배관 위치를 알 수 있나요?
도면이 없어도 경로는 되짚을 수 있습니다. 계량기 위치와 보일러실, 화장실과 주방 수전 자리를 이어 보면 대략의 경로가 나옵니다. 여기에 계통별로 밸브를 잠가 가며 어느 라인에서 압력이 빠지는지 확인해 범위를 좁힙니다. 다만 오래된 집은 증축이나 보수 과정에서 배관을 새로 돌린 흔적이 있어 예상 경로와 어긋나는 일이 잦습니다. 과거 공사 시기와 손댄 자리를 기억나는 대로 알려 주시면 확인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 곰팡이 핀 자리는 어떻게 처리하고 마감하나요?
순서가 중요합니다. 물이 들어오는 경로를 먼저 끊고, 젖은 마감재를 걷어내고, 바탕을 충분히 말린 다음 곰팡이를 제거하고, 그 뒤에 마감합니다. 표면만 닦고 바로 도배하면 벽지 뒤에서 다시 번집니다. 곰팡이가 석고나 목재 속까지 들어갔으면 닦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그 부재를 교체해야 합니다. 마감 전 방균 처리를 하고, 이후 가구를 벽에서 조금 띄워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누수 감지 센서를 달아 두면 미리 알 수 있나요?
흐르는 물의 양이나 바닥의 물기를 감지해 알려 주는 장치라 조기 발견에는 도움이 됩니다. 다만 감지하는 것은 결과이지 위치가 아니어서, 경보가 울리면 원인 탐지는 따로 해야 합니다. 청소 물기나 결로로도 울리는 경우가 있어 경보 하나만으로 배관 문제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설치할 때는 보일러 아래, 분배기 주변, 세탁기와 싱크대 하부처럼 새면 곧바로 젖는 자리를 고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누수를 고친 뒤에 재발을 막으려면 무엇부터 챙겨야 합니까?
재발 방지의 출발점은 원인이 하나였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수리 직후 모든 물 사용을 멈추고 계량기가 완전히 멈추는지, 보일러 압력이 며칠 동안 유지되는지 순서대로 봅니다. 두 가지가 모두 정상인데 젖은 자리가 남아 있다면 배관 말고 방수층이나 배수 쪽 원인이 더 있었다는 뜻입니다. 수리한 지점과 날짜, 사용한 자재를 기록해두면 다음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같은 자리인지 다른 자리인지 바로 갈립니다. 마감 복구는 내부가 마른 뒤에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주방 앞 마루만 유독 들떴는데 왜 그렇습니까?
주방 앞은 싱크대 하부에서 새어 나온 물이 가장 먼저 닿는 자리입니다. 마루는 물을 머금으면 끝단부터 부풀어 오르므로 들뜬 방향이 곧 물이 온 방향입니다. 싱크대 쪽으로 갈수록 심해지면 하부 배관이나 개수대 하부, 반대로 거실 쪽에서 심해지면 바닥 매립 난방배관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순서는 하부장을 비우고 안쪽 바닥을 마른 상태로 만든 뒤 며칠 관찰하는 것입니다. 원인을 잡지 않고 마루부터 걷어내면 새 마루가 같은 자리에서 다시 들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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